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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미술학원 강사發 추가 확진 없어…299명 중 257명 음성

등록 2020.05.26 11: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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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확진자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

양천·도봉구 은혜교회 목사 확진관련 86명 검사

도봉구 은혜교회 확진자 제외하고 전원 음성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한 어린이가 26일 오전 서울 강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 25일 강서구 마곡동 미술학원 강사와 관련 유치원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020.05.26.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한 어린이가 26일 오전 서울 강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 25일 강서구 마곡동 미술학원 강사와 관련 유치원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020.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수업을 들은 유치원생도 감염된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24일 강서구 소재 미술학원 강사가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5일 미술학원에 다닌 유치원생 1명이 추가 감염됐다"며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2명"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접촉자는 현재까지 115명(학원 38명·유치원 77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299명이 검사를 받았다. 기존 확진자 1명 제외하고 현재까지 음성 257명, 검사중 41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24일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해당 학원을 비롯해 동일 건물 내 학원에 대한 긴급방역과 임시폐쇄를 완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재원생에 대한 명단 확보 후 소속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17개소에 대한 긴급돌봄을 중지했다.

최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나 국장은 "접촉자 전원은 자가격리중"이라며 "업소 등은 카드결제 내역, 폐쇄회로(CC)TV 조사,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와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20대 여성 A(영등포구 31번)씨가 확진 판정 받았다.

당산1동 거주자인 A씨는 지난 21일에 두통 증상이 있어 23일 오후 1시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그는 24일 오전 11시 양성 통보를 받았다.

A씨는 22일까지 해당 미술학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7시까지 근무했고 20일부터 22일까지는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했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임시 휴원 안내문이 2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입구에 부착돼 있다. 해당 미술학원의 강사가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 오전 유치원생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0.05.25.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임시 휴원 안내문이 2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입구에 부착돼 있다. 해당 미술학원의 강사가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 오전 유치원생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0.05.25. [email protected]

이후 수업을 들은 유치원생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유치원생은 강서구 공항동에 거주하는 6세 남아(관내 33번)다. 내발산동 예일유치원에 다니는 이 남아는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아는 19~21일 미술학원 수업에 참여한 후 24일 강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25일 오전 양성으로 나왔다.

양천구 은혜교회 관련 서울 지역 확진자는 2명으로 증가했다. 타시도 확진자 7명을 포함하면 총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 국장은 "20일 양천구 은혜교회에서 전도사가 최초 확진판정 후 23일 도봉구 은혜교회 목사가 추가 확진판정 받았다"며 "현재까지 서울 지역 관련 확진자는 2명"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확진자인 도봉구 은혜교회 목사는 24일 확진판정 받은 경기 의정부 주사랑교회 목사(의정부시 39번)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 국장은 "양천구 은혜교회 접촉자 83명과 도봉구 은혜교회 접촉자 3명 등 총 8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며 "도봉구 은혜교회 확진자를 제외하고 전원 음성"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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