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준비하는 ML 구단들, 탬파베이도 홈구장 개방
최지만, 조만간 출국해 팀 합류할 듯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 2020.03.26
26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최지만의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는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를 선수들에게 개방했다. 외야수 오스틴 메도우, 투수 디에고 카스티요 등 14명의 선수가 이날 훈련에 참여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훈련 후 화상 인터뷰에서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오랜만에 만난 선수들에 반가움을 전했다.
캐시 감독은 "캐치볼 등을 하고, 웨이트장에서 훈련을 했다"며 "구단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썼지만, 선수들은 훈련 중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들은 물론 직원들도 모두 체온을 재고, 의료진에게 입장 허가를 받은 뒤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시즌 출발을 미룬 메이저리그는 7월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구단은 조심스럽게 훈련을 재개하면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를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도 훈련 시설을 열었다.
한편, 지난 3월 한국에 들어와 개인 훈련을 한 최지만도 조만간 출국해 탬파베이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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