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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0.5%로 인하 '사상 최저'…코로나 충격 대응

등록 2020.05.28 09: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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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위원은 의결서 제척

[서울=뉴시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0.04.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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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8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0%로 인하했다. 역대 최저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내수 충격이 본격화되는 상황이라 전격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에서 0.50%로 인하했다.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빅 컷(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뒤 4월 동결한 뒤 이달 인하에 나선 것이다.

그간 한은의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되면서 금리동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각종 경기지표가 악화되기 시작하자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윤제 위원은 이날 금리결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은 관계자는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에서 보유 주식에 대한 직무 연관성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의결에서 제척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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