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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3 학생 1명 확진…접촉자 125명 검사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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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30 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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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내성고 3학년 학생 1명이 등교수업 이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30일 오전 금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등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5.3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등교수업 시행 이후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고3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29일 총 627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44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144번(18·남성·동래구) 환자로, 부산 금정구 내성고교 3학년 학생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등교한 이 환자는 27일 복통, 설사,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등교하지 않았고, 동래구 의료기관에서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

이어 28일 증상이 호전돼 학교에 가 수업을 받았고, 29일 등교 후 다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1교시를 마치고 조퇴한 이후 보건소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날 오후 6시 30분 확진됐다.

현재까지 144번 환자의 접촉자는 가족 3명과 담임교사, 같은반 학생 20명, 이동수업 학생 41명, PC방 2곳 44명, 입시학원 강사 및 학원생 등 총 125명으로 파악됐다. 부산시는 오늘 중으로 이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 환자의 상세한 동선을 부산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했다.

부산시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144번 환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이날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44번 환자는 외지 여행 이력이 없다고 말하고 있어,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안 과장은 "144번 환자의 GPS 추적과 입시학원 강사 및 접촉자들의 여행 경력 등도 파악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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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내성고 3학년 학생 1명이 등교수업 이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30일 오전 금정구 내성고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3학년 교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2020.05.30.  yulnetphoto@newsis.com
또 "144번 환자의 접촉자 12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며, 이 중 단 한 명의 추가 확진자라도 나오면 학교 생활 중 감염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학교 전체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진행할 계획이다"며 "학교 밖(PC방, 학원)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면 지역감염을 의심해 인근 학교에 대한 조치도 진행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안 과장은 "144번 환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이후 PC방을 방문한데 대해 자가격리 조치 위반 여부를 관할 보건소에서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144번 환자가 확진되자 내성고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게 일단 자가격리를 하도록 조치했다.

내성고는 오는 6월 1일부터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30일 오전 관할 보건소 관계자들이 내성고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퇴원자는 총 135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5명(검역소 이송환자 1명 포함), 부산대병원 2명이다.

이날 자가격리 인원은 2306명(144번 접촉자 미포함)이며,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1만4358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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