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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오늘 '32년 악연' 이해찬 예방…원구성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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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03 06:00:00
'초선의원·비례대표의 역할과 미래' 강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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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마이크 방향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방향으로 옮기고 있다. 2020.06.0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최서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취임 인사를 겸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다. 취임 이틀 만에 여야 대표의 상견례가 이뤄지는 셈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상견례 차원의 의례적인 자리이지만 21대 국회가 개원하고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원 구성과 5일 본회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이 원구성 협상이 불발되더라도 개원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5일 본회의를 개의할 예정이어서, 본회의를 앞두고 막판 원구성 협상이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두 사람의 오랜 악연으로 인해 분위기가 통상적인 상견례 자리처럼 화기애애하기만 할지는 미지수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와 김 위워장이 여야 대표로 재회한 것을 두고 오랜 악연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아 이 대표를 컷오프(공천배제)시킨 바 있다. 이 대표는 강력 반발하며 결국 탈당한 뒤 세종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후 민주당에 복당한 바 있다.

두 사람 간 '구원(舊怨)'은 3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위원장은 1988년 13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서울 관악을에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다. 하지만 당시 평화민주당 후보였던 이 대표에게 패했고, 다시는 지역구 후보로 나서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허은아 의원이 간사를 맡은 당내 초선의원 공부모임에도 참석해 1주차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초선의원·비례대표의 역할과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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