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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양산 평산마을에 새 사저 부지 매입…10억6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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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05 11:11:17
"현재 양산 매곡동 자택 경호시설 어려워 이전 계획"
"부지 795평, 건물 240평 규모…대통령 사비로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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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5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옮겨갈 사저로 알려진 경남 양산시 통도사 인근 하북면 지산리 313번지와 363-2~6번지 부지 내 단독주택과 인근 부지의 주택. 2020.06.05.  alk993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곳으로 경남 양산시 통도사 인근 평산마을을 택했다. 현재 사저가 있는 양산 매곡동에서 다소 떨어진 하북면 평산마을 부근에 부지를 매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5일 "퇴임 후 경남 양산 하북면의 평산마을에서 지낼 계획"이라며 "기존 사저는 양산 매곡동에 있지만 인근의 하북면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 지산리 하북면 평산마을의 사저 부지로 2630.5㎡(약 795평), 건물로 795.6㎡(약 240평)를 매입했다.

매입 가격으로는 10억 6401만원이 소요됐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저 매입비는 대통령 사비로 충당한다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대통령 경호처는 인근에 추가적으로 경호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경호시설 부지와 매입 가격은 경호처가 밝힐 것"이라며 "경호시설을 제가 브리핑하지 않은 이유는 엄정하게 공사를 구분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문 대통령의 양산 매곡동 자택 대신 새 사저 부지를 매입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퇴임 이후 양산 매곡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경호처에서 양산 매곡동 자택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사저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경호처가 경호상의 어려움으로 현재의 양산 매곡동 자택이 퇴임 후 사저로 활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 때마다 다시 검토할 것을 주문했지만, 결국 경호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는 경호처의 최종 판단을 수용했다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가 기관이 임무수행 불가 판단을 내린 만큼 부득이 하게 (사저) 이전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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