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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확진자,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시사회 참석…"접촉자 471명"

등록 2020.06.10 22: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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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중앙동 거주 26세 여성 확진자 8일 송파구 방문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극복을 바라는 염원을 담은 태극의 붉은색과 푸른색이 외벽에 점등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이날부터 열흘 간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10분 동안 총 8회에 걸쳐 건물 외벽에 우리말 '으라차차 대한민국'과, 우한 힘내라 라는 뜻의 중국어 '우한 짜요'를 중국어와 영어로 송출한다. 2020.02.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극복을 바라는 염원을 담은 태극의 붉은색과 푸른색이 외벽에 점등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이날부터 열흘 간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10분 동안 총 8회에 걸쳐 건물 외벽에 우리말 '으라차차 대한민국'과, 우한 힘내라 라는 뜻의 중국어 '우한 짜요'를 중국어와 영어로 송출한다. 2020.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2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송파구 소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시사회에는 471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송파구는 10일 관악구 70번 확진자(26·여) A씨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관악구 중앙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6일 강남구 소재 명성하우징 직원인 강원도 춘천시 9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10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송파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19분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을 통해 롯데타워에 방문했다. 오후 3시34분부터 6시27분까지 롯데월드몰 달콤커피에 머물렀다. A씨는 오후 6시39분부터 7시25분까지 롯데월드몰 내에 있는 매운 일본카레 프랜차이즈 '아비꼬'에 들렀다.

이후 오후 7시26분부터 10시3분까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했다. 오후 10시10분에 롯데타워에서 나왔다.

송파구 관계자는 "A씨가 참석했던 롯데시네마 시사회에는 추후 변경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진 471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폐쇄회로(CC)TV 확인으로 밀접접촉자를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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