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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北, 대남 군사행동 보류 아닌 완전히 철회해야 한다"

등록 2020.06.24 1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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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발표 무관하게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사법원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06.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사법원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정경두 국방장관은 24일 북한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에 대해, 보류를 넘어 도발 계획을 완전히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북한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에 대한 평가를 요구하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지금 현재 북한에서 이것을 보류한다고 했는데 저는 완전히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4·27 판문점선언과 9·19 군사합의가 반드시 지켜져야 된다고 밝혀왔다"며 "그런 것(북한의 보류 발표)과 무관하게 저희는 확고하게 군사대비태세를 갖춰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혀진 24일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2020.06.24. yes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혀진 24일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2020.06.24. [email protected]

정 장관은 또 "군사적인 긴장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우리 군도 안정적으로 관리를 하면서 그 대신 24시간 북한의 동향이나 움직임을 확실하게 보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며 "우리 정부의 외교적인 정책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주재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 결과를 보도하며 "예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에 제기한 대남 군사행동 계획들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남북 접경지역에 설치했던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기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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