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기업 매출도 뚝…산재예방 연구브리프 발간

안전보건硏, 보고서 25건 선정해 요약 정리

[서울=뉴시스]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발간한 '산재예방 연구브리프' 제1호. (사진=안전보건공단) 2020.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산업재해 발생이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 이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산재예방 연구브리프' 제1호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원은 산재 예방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한 연구 브리프를 발간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행한 연구 보고서 75건 중 25건을 선정해 주제별로 매주 1회 발간할 예정이다.

첫 주제는 '재무제표로 살펴본 기업의 산재예방 투자 효과'다.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산재와 경영성과 간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브리프는 산재 발생 기업은 매출액과 영업 이익도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와 함께 산재 예방 투자의 중요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연구브리프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매월 말 국회 및 산업안전보건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연구브리프는 안전보건연구원 누리집(http://kosha.or.kr/oshri)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철 안전보건연구원 원장은 "많은 이들이 연구보고서를 쉽게 이해하고 안전보건 관련 법제도 개선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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