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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與, 폭거 자행…이해찬·김태년·이낙연 비겁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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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4 11:21:15
"박병석, 국회 자존심 짓밟은 가장 부끄러운 의장"
"노무현 전 대통령 향한 추모사 떠올라…칼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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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0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상황에서 본회의를 열어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과시키자 장제원 통합당 의원이 "역사가 기록할 폭거이고, 대한민국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은 21대 국회가 시작된 지 겨우 한 달만에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회를 유린한 전대미문의 폭거를 벌써 두번째 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 번째 폭거'란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이어 3차 추경안을 통과시킨 것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금의 민주당 지도부인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뿐만 아니라, 한 마디 유감표명 없이 폭거에 가담한 민주당 대권 후보 이낙연 의원 또한 국민들은 권력의 하명에 굴복한 비겁한 정치인으로 기억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님들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이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양심있는 의원이 어찌 한 명도 없나"며 "민주당은 집단체면에 빠져 전체주의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병석 의장 또한 21대 국회의 자존심을 스스로 짓밟은 역대 가장 부끄러운 국회의장으로 헌정사에 남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 의원은 "안병욱 전 과거사정리위원장의 소름끼치고 섬뜩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추도사가 떠오른다"며 추모사 구절인 "당신으로 인해 역사의 뒷전으로 밀려나게 된 세력들의 반발은 무섭습니다. 다시 장벽으로 돋우고 열린 틈을 닦달하고 칼집의 칼을 꺼내 갈고 있습니다"를 인용했다.

그는 "우리에겐 장벽을 돋우고 칼을 갈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함께 분노해 줄 국민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남은 임기 3년 11개월, 영리하게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하는 그 날까지 세련된 분노를 가지고 칼집의 칼을 갈고 장벽을 돋우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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