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서 힐링해요" 전주시, '4당·5락 프로그램' 운영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29일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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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의 고즈넉한 고택에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원장 김순석)은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2회에 걸쳐 각각 4일간 고택에 머물며 5가지 즐거움을 체험하는 '동헌사가당, 전주한옥마을 4당(堂) 5락(樂)'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과 여행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한옥에 머물며 삶에 여유를 만끽하고, 전주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기 위해 구상됐다.

프로그램은 8월12~16일과 8월19일~23일 등 2회로 운영된다. 선비문화체험과 전주부채 만들기, 전통차 마시기, 명상과 요가, 한옥마을 이야기투어 등 전통문화 체험으로 채워진다.

참여대상은 20세 이상 전 국민이며, 선착순으로 10실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의 경우 1인 1실기준 10만원, 2인 1실 14만원으로 5일 중 3식이 제공된다. 

참여방법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순석 전주전통문화연수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더불어 삶의 의미를 되찾아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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