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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이 인수한 창신대, 대학기본역량 보완평가 통과했다

등록 2020.07.29 1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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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학교

창신대학교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창신대학교가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 보완평가를 통과,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상에서 해제됐다.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교육부는 29일 한국교육개발원과 공동 주관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2020년 보완평가 결과를 대학별로 통보했다.

 창신대가 평가받은 점수는 지난 2주기(2018년 이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와 비교했을 때 '자율개선 대학'의 점수에 준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신대는 부영그룹으로 인수되기 전인 2019년 상반기 교육부의 대학 기본 역량 진단 평가를 받아 '재정지원 제한' 대상으로 묶였으나 이번 보완 평가를 받으면서 부담을 털어냈다.

창신대학교 이원근 총장은 “이번 평가는 모든 구성원이 대학의 혁신과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스마트 휴먼인재양성 교육 실현이라는 'CSU 비전 2030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을 통해 지역명품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신대학교는 2019년 8월1일 부영그룹의 학교경영 참여 이후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주고, 다양한 교육지원 협력 및 투자를 통해 2020학년도 신입생 100% 충원을 달성했다.

윤상환 기획처장은 “2021학년도 입시에서도 신입생 전원 장학금이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며, 향후 이어지는 3주기(2021년 이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도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 주요대학 12곳에 ‘우정(宇庭)’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했다. 최근 경남 지역 중고교 등에도 32억원 상당의 전자칠판을 기증했다.

 부영그룹의 창신대 인수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대학의 존립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진 결정이어서 지역 교육계에서는 상당한 파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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