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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닝메이트에 해리스 낙점…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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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2 05:38:33  |  수정 2020-08-12 06:43:28
아프리카계 父-인도계 母 사이에 출생
베테랑 법조인…두 번째 흑인 여성 상원의원
브렛 캐버노-윌리엄 바 청문회 때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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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AP/뉴시스]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에이드리엔 아쉬트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9.06.28.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흑인 여성'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선택했다. 바이든 선거캠프는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해리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해리스 상원의원(55)은 1964년 10월20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아프리카계(자메이카) 아버지와 타밀족 출신의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스탠퍼드대 경제학과 교수인 도널드 해리스, 어머니는 유방암 전문 과학자 시아말라 고팔란 해리스다.

하워드대(정치과학, 경제학)와 헤이스팅스 로스쿨(법무박사)을 졸업한 법조인 출신이다.

1990년대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청에서 경력을 쌓았고 2004년 1월~2011년 1월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 2011년 1월~2017년 1월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을 거쳐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연방 상원의원을 활동하고 있다. 미 상원에 입성한 두 번째 흑인 여성이기도 하다.

상원에선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과 윌리엄 바 법무장관 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심문을 해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눈 도장을 찍었다.

이어 지난해 1월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해 인지도를 높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후보이자 토론자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여자 오바마'라는 별칭도 얻었다. 그러나 같은해 12월 자금력 부족으로 경선에서 중도 하차했고 바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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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과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다만, 경선 과정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격한 것과 중도와 진보 사이의 불분명한 정체성 등은 불리한 요인으로 꼽힌다.

해리스는 지난해 6월 민주당 경선후보 TV토론회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1970년대 인종차별 완화 정책인 '버싱(busing·유색인종과 백인 학생이 섞이도록 학군 간 스쿨버스로 실어나르던 정책)'에 반대한 상원의원을 두둔했다고 예리하게 파고 들어 주목 받았다. 다만 지난달 말 바이든 전 부통령 메모엔 "원망을 품지 말 것""선거운동을 도와줬다"는 등의 내용도 적혀 있어 묵은 감정을 털었다는 해석을 낳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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