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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걱정' 이라던 차명진 전 의원 코로나19 양성 확진

등록 2020.08.19 13:34:17수정 2020.08.19 15: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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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복절 집회 참석 뒤 격리

18일 가평 청편보건지소에서 검사받아

가평군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인 보건소.

가평군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인 보건소.

[하남=뉴시스] 문영일 기자 =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기 가평군보건소에 따르면 차 전 의원은 18일 오전 거주지인 청평면 보건지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았으며 19일 오전 4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자가 격리 중 검사를 받았다.

차 전 의원은 18일 검사를 받은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청평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주변 사람들이 괜한 걱정을 하기에 할 수 없이 검사를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가평군 보건소는 "현재 자택에서 격리중인 차 전 의원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에서 격리병원 배정이 되지 않아 대기하고 있는 상태"라며 "병원이 배정되면 보건소 앰블런스를 이용해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명진 전 국회의원.

차명진 전 국회의원.

군대책본부는 차 전 의원에 대한 역학조사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확인되는 대로 군 홈페이지와 SNS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을 한 혐의로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지난 18일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중이라며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 공천을 받아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미래통합당은 세월호 관련 막말 논란을 들어 차 전 의원을 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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