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공항철도 세우나…"초속 30m 이상땐 중단"
영종대교와 지상구간 등에 '주의 운전'
63.8㎞ 중 영향 받는 지상 구간 31.6㎞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사진은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철도의 모습 2020.08.26.(사진=공항철도 제공) [email protected]
공항철도는 이날 태풍 바비가 최대 풍속이 초속 45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종대교와 지상구간 등에 주의 운전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공항철도가 운행하는 총 63.8㎞ 구간 중 31.6㎞에 해당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마곡나루역 구간과 김포공항역~공항화물청사역 구간은 지상 운행 구간으로 강풍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된다고 공항철도는 설명했다.
공항철도는 태풍 풍속이 10분간 20∼24m가 되면 영종대교와 지상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들은 각각 시속 40㎞와 60㎞ 이하로 주의 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이면 지하구간을 제외한 지상구간에서 열차운행을 일시중지하고 상황에 따라 운행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지난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문섬 앞바다에 거친 파도가 일고 있다. 2020.08.25. [email protected]
공항철도 관계자는 이날 "태풍이 수도권에 근접하는 오늘 밤부터 열차 이용 전에 운행 정보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열차 운행정보는 고객콜센터(1599-778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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