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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서울, '태풍' 인명피해 없이 경미신고 40여건(종합)

등록 2020.08.27 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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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로 서울도 피해 신고 속출

27일 오전 8시 기준 태풍 관련 신고만 44건

42건은 간판·가로수 등에 문제 생기며 조치

2건은 주거시설 침수로 인해 배수지원 출동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도가 제8호 태풍 ‘바비’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지난 26일 오전 제주시 연동에 가로수가 도로에 쓰러져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8.26.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도가 제8호 태풍 ‘바비’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지난 26일 오전 제주시 연동에 가로수가 도로에 쓰러져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7일 오전 5시30분께 황해도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한 가운데 이 태풍으로 간밤에 서울 시내 곳곳에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시내 소방서가 태풍과 관련해 출동한 건수는 총 44건이다.

42건은 간판이 떨어지거나 부서지는 사고와 나무가 꺾이는 사고였다. 소방 관계자는 "큰 무리 없이 안전조치했다"고 전했다.

신고 중 대부분은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 "옥상 구조물이 떨어질 것 같다", "공사 현장에 공사 자재가 날아갈 것 같다" 등이었지만, 실제로 시설물이 날아가는 등 큰 사고는 없었다.

[서울=뉴시스]제8호 태풍 '바비'가 27일 오전 5시30분 황해도 옹진반도 인근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화되고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이날 오전까지 태풍 영향권 안에 들겠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제8호 태풍 '바비'가 27일 오전 5시30분 황해도 옹진반도 인근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화되고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이날 오전까지 태풍 영향권 안에 들겠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나무나 간판이 떨어진 곳도 경미한 사고라 지휘차량은 나가지 않았다. 

나머지 2건은 배수지원이다.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 배수 지원에 나선 것이다.

소방 관계자는 "다친 사람은 없었다"면서 "서울은 특별한 피해 없이 잘 지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해남=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한 지난 26일 오후 전남 해남군 해남읍의 한 아파트 내 유리 소재 자동문이 강풍에 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벌였다. (사진=전남소방 제공) 2020.08.26. photo@newsis.com

[해남=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한 지난 26일 오후 전남 해남군 해남읍의 한 아파트 내 유리 소재 자동문이 강풍에 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벌였다. (사진=전남소방 제공) 2020.08.26. [email protected]

한편 태풍 바비는 이날 오전 백령도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했지만, 여전히 영향권에 든 경기도와 충청도, 전북, 일부 강원도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권에 든 지역에서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133㎞에 달하는 강풍이 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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