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다…서울, '태풍' 인명피해 없이 경미신고 40여건(종합)
제8호 태풍 '바비'로 서울도 피해 신고 속출
27일 오전 8시 기준 태풍 관련 신고만 44건
42건은 간판·가로수 등에 문제 생기며 조치
2건은 주거시설 침수로 인해 배수지원 출동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도가 제8호 태풍 ‘바비’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지난 26일 오전 제주시 연동에 가로수가 도로에 쓰러져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8.26. [email protected]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시내 소방서가 태풍과 관련해 출동한 건수는 총 44건이다.
42건은 간판이 떨어지거나 부서지는 사고와 나무가 꺾이는 사고였다. 소방 관계자는 "큰 무리 없이 안전조치했다"고 전했다.
신고 중 대부분은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 "옥상 구조물이 떨어질 것 같다", "공사 현장에 공사 자재가 날아갈 것 같다" 등이었지만, 실제로 시설물이 날아가는 등 큰 사고는 없었다.
[서울=뉴시스]제8호 태풍 '바비'가 27일 오전 5시30분 황해도 옹진반도 인근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화되고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이날 오전까지 태풍 영향권 안에 들겠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나머지 2건은 배수지원이다.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 배수 지원에 나선 것이다.
소방 관계자는 "다친 사람은 없었다"면서 "서울은 특별한 피해 없이 잘 지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해남=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한 지난 26일 오후 전남 해남군 해남읍의 한 아파트 내 유리 소재 자동문이 강풍에 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벌였다. (사진=전남소방 제공) 2020.08.26.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태풍 영향권에 든 지역에서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133㎞에 달하는 강풍이 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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