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태풍 바비 상륙' 광주 큰 피해 없어…시설피해 42건

등록 2020.08.27 08:44: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명 피해는 없고, 시설물 파손·정전 피해

광주 강수량 33.6㎜, 무등산 최대풍속 33.7m

[영암=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한 26일 오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주유소 간판 일부가 강풍에 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벌였다. (사진=전남소방 제공) 2020.08.26. photo@newsis.com

[영암=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한 26일 오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주유소 간판 일부가 강풍에 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벌였다. (사진=전남소방 제공) 2020.08.26.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광주지역에 상륙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등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가 상륙한 지난 26일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기준 신안 흑산도 47.4m를 비롯해 신안 가거도 43.4m, 홍도 41.1m, 진도 서거차도 38.7m, 광주 무등산 33.7m, 화순 28.5m 등으로 나타났다.

누적 강수량은 순천 145.2㎜, 화순 이양 126.0㎜, 구례 토지면 119.0㎜,  목포 52.7㎜, 무안 망운면 43.5㎜, 광주 33.6㎜ 등이다. 

광주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42건의 시설피해가 접수됐다.

가로수 뽑힘 5건, 간판현수막 3건, 교통시설 2건, 가로등 3건, 전신주 1건, 창호 3건, 도로 단순침수 1건, 도로파손 1건, 공사장 2건, 건물 외부시설물 1건, 차량 2건, 기타 18건 등이다.

북구 문흥동 일대에서는 오후 6시44분께부터 7시34분까지 315세대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으며, 북구 오치동에서도 비슷한 시각 2153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광주시 등 자치단체는 넘어진 가로수나 간판, 가로등, 교통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쳤으며 추가 피해를 집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