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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삭 강풍에 광주·전남도 시설 피해 속출

등록 2020.09.03 07: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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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4건, 전남 98건 잠정 집계…농·축·수산분야 피해 여부 확인중

[여수=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2일 오후 전남 여수시 교동 수산시장 일대에 빗물이 들어차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전남소방 제공) 2020.09.02.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2일 오후 전남 여수시 교동 수산시장 일대에 빗물이 들어차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전남소방 제공)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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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지나간 광주·전남에서 24건·98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확한 조사 뒤 농·축·수산 분야 피해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광주는 마이삭이 몰고 온 비바람으로 24건의 시설 피해가 났다.

가로수 7건, 간판·현수막 6건, 건물 외부 시설물 2건, 가로등·창호·공사장 가시설 각 1건, 기타 5건 등이다. 주택 1곳도 침수돼 긴급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전남은 총 98건의 시설 피해(안전 조치 포함)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수 교동시장 수산시장을 포함해 8곳이 침수됐다. 

여수·나주·영광·순천·목포·영암·광양·담양·강진·해남 순으로 피해가 많았다.

여수 거문도에서는 전날 밤 강풍이 몰아치면서 고압전력 설비에 이상이 발생, 518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이날 오전 1시30분 긴급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전남도는 태풍 피해 집계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초속 기준 순간 최대풍속은 여수 간여암이 44.6m를 기록했다. 진도 서거차도 32.3m, 진도 해수서 29.2m, 신안 가거도 28.3m, 완도 여서도 27.6m, 목포 24.8m, 보성 24.8m 등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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