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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어린이집·학교 등 집단감염 지속…서울서 53명 추가확진(종합)

등록 2020.09.24 18: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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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관련 13명 추가발생

덕수고등학교 2학년 확진자 발생…등교중단 조치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서울 시내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집단감염 발생 어린이집이 굳게 닫혀있다. 2020.09.2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서울 시내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집단감염 발생 어린이집이 굳게 닫혀있다. 2020.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내 노인요양시설과 어린이집, 고등학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5148명이다. 이날 오전 0시 이후 18시간 만에 53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13명이 급증해 총 16명이 감염됐다. 관악구 소재 어린이집과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고 각각 5명, 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5명, 1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 2명(누적 22명) ▲관악구 소재 사우나 1명(누적 20명) ▲영등포구 LG트윈타워 1명 (누적 6명) ▲강남구 K보건산업 1명 (누적 37명) ▲건축설명회 관련 1명 (누적 9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4명(누적 221명) ▲기타 14명( 누적 2623명) ▲경로 확인중 6명 (누적 892명) 등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도봉구에서 1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관악구에서도 7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밖에 ▲서초구 5명 ▲성북·강서·동작·송파구 각 3명 ▲은평·구로·영등포구 각 2명 ▲종로·용산·광진·동대문·중랑·노원·양천·금천·강남구 각 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성동구에 위치한 덕수고등학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서초구에 거주하고 있는 덕수고 2학년 학생으로 22일 증상이 발현됐고 24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성동구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확진자의 등교기간 동안 덕수고 1학년 학생은 등교하지 않았다. 3학년 학생의 경우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겹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사회 전파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덕수고 학생 확진 판정이 확인된 즉시 학교 측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학생들의 등교를 중단했다"며 "덕수고 2학년 학생 전원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대우디오빌플러스에 입주한 720가구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653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검사자 중 앞서 확진 받은 2명 외 강남구민은 없다. 또한 신도벤처타워 방문자 30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구는 24일부터 해당 건물들을 포함, 테헤란로(강남~선릉역) 주변 건물에 소재한 다단계·후원방문·방문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직원 118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꾸려 집합제한명령 이행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중 대우디오빌플러스와 신도벤처타워를 방문한 구민께서는 강남구보건소에서 반드시 검체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종로구는 송파구 371번 확진자가 지난 17~18일, 21일 사직동과 청운효자동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해당 장소는 소독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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