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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중저가 리지드 OLED 5700만장 출하...점유율 90% 육박

등록 2020.10.07 0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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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비전옥스와 84%P 격차...내년부턴 삼성디스플레이, EDO, 비전옥스 순 예상

[서울=뉴시스] 3분기 모바일용 리지드 OLED 시장점유율. 자료 스톤파트너스

[서울=뉴시스] 3분기 모바일용 리지드 OLED 시장점유율. 자료 스톤파트너스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에도 중저가 리지드(rigi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모바일 OLED 시장에서 리지드 OLED 입지가 점차 줄고 하이엔드급에 사용되는 플렉시블(Flexible) OLED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샤오미, 오포, 비보, 원플러스 등 중저가용 스마트폰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기관 스톤파트너스(대표 배훈)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모바일용 리지드 OLED패널 출하 순위는 삼성디스플레이, 비전옥스(Visonox),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EDO) 순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700만장의 리지드(rigid) OLED 패널을 출하하며 89.5%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2위 비전옥스는 360만장을 출하하며 5.6%, 3위 EDO는 310만장으로 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톤파트너스는 "올 하반기 부터는 중국 업체 티안마(Tianma)가 리지드 OLED 시장에서 철수 예정이라 내년부터는 이들 3개 업체만 남게 된다"며 "EDO에서 4분기 또는 1분기에 월 1만5000장의 캐파(capa)가 추가될 예정이라 순위는 삼성디스플레이, EDO, 비전옥스 순으로 고정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현재 O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패널은 2020년 상반기에 1억9000만개가 출하돼 전체 OLED 시장의 82.17%를 차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83.3%를 차지하며 112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스마트폰 패널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스마트폰 전면 화면에 구멍을 파고 카메라를 심는 ‘홀 디스플레이’부터 화면을 접는 폴더블 디스플레이까지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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