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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월에 서서'…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

등록 2020.10.16 14: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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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김종인 위원장 등 100여명 참석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이 16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열렸다. '다시 시월에 서서'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각계 대표, 부마민주항쟁 관련자·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0.10.1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이 16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열렸다. '다시 시월에 서서'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각계 대표, 부마민주항쟁 관련자·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0.10.1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남지역 학생과 시민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한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는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이 16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열렸다.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 주관 기념식은 두 번째다.

'다시 시월에 서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각계 대표, 부마민주항쟁 관련자·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부마민주항쟁 특별전시, 국민의례, 경과보고, '시월에 서서' 합창, 편지 낭독,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와 시민단체 활동가가 함께 애국가를 제창했고, 이어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이 부마민주항쟁에 참가했던 고 신용길 씨의 시를 읊으며 묵념을 했다.

이어 오랜 기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지역 시민들을 만나온 부산 자갈치 아지매(박성언 씨)와 마산 아구할매(김혜란 씨)의 구수한 사투리로 만담형식의 부마민주항쟁의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또 부마민주항쟁 10주년을 기념해 당시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작곡·작사한 곡인 '시월에 서서'를 합창공연이 펼쳐졌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에 참석,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0.10.1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에 참석,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0.10.16.  [email protected]

더불어 부마민주항쟁의 희생자인 고 유치준 씨의 아들이 부친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 올바른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편지낭독이 이어졌다. 

기념식 이후 경남 마산 출신 보컬 이성우가 속한 밴드 노브레인과 부산 출신 육중완밴드가 기념공연을 했다.

아울러 부산대 본관에서는 부마민주항쟁 관련 사진 40여 점이 전시됐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지역과 경남지역(마산)의 학생과 시민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한 항쟁으로,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의 4대 민주항쟁으로 불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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