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가거도 택배불편·관광객 뱃삯 지원" 약속
취임후 첫 가거도 방문…태풍 피해 방파제 공사 점검
[신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신안군 가거도를 찾아 '택배불편 개선' '관광갯 뱃삯 지원' 등을 약속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0.10.18. [email protected]
전남도는 김영록 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17일 태풍피해를 입은 가거도를 방문해 주민과 방파제 공사 관계자 등을 만나 이같이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도지사는 "(육지에서)먼 곳에 있는 주민들이 더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국토 최서남단에서 고생하는 주민들을 위해 '2·3구 진입로 정비' '택배 불편 개선' '관광객 뱃삯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원 해결을 위해 10억원, 5억원을 지원하고 가거도가 '에너지 자립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닥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방파제 공사 현장에서는 "태풍 피해에도 공사를 계속 진척시켜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태풍에도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신안군 가거도를 찾아 태풍 피해를 입은 방파제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0.10.18.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는 908㏊ 크기로 325가구, 455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남도는 가거도의 취약한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목포와 가거도 간 항로에 여객선 준공영제를 도입했다.
또 지난 2012년 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거도에 지금까지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와 생태관광사업, 탐방로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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