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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대형 구조물 '미세균열' 광센서로 실시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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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9 10:03:15
한국광기술원, 광섬유격자 라인형 광센서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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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한국광기술원 광분포센서연구센터가 개발한 미세균열 검사용 광섬유격자 라인형 광센서 실증모습. (사진=한국광기술원 제공) 2020.10.29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노후화된 대형 구조물의 미세균열을 실시간 감지해 사고 징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센서가 현장에서 본격 활용된다.

한국광기술원은 최근 증가하는 교량, 터널, 댐 등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구조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미세균열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광섬유격자 라인형 광센서'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조물 사고예측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센서산업고도화 전문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상용화됐으며 사업화가 유망한 기술로 평가 받는다.

이 장비는 광섬유를 진단 대상인 구조물의 내·외부에 설치한 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구조적 균열과 비구조적 균열을 구분할 수 있다.

균열이 발생한 위치와 진행 경과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붕괴 등의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

광분포센서연구센터 연구팀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균열을 유도한 실험에서 균열지점에 인접한 센서만 반응하는 광신호를 측정했고, 균열의 방향과 크기를 분석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센서 상용화로 인력에 의한 구조물 안전진단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검사구간 제한을 극복할 수 있게 된데 이어 불시사고로 이어지는 아주 미세한 원인도 찾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광섬유격자 라인형 광센서는 아주 작은 뒤틀림과 갈라짐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초기에 확인이 가능해 즉각적인 예방보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김명진 센터장은 "노후화된 사회기반 인프라가 시간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실시간 무인감시가 가능한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상용화 된 센서가 선제적 예방보수에 활용돼 안전한 국민의 삶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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