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 내려가는 트레일러 맨몸으로 막으려다 사망

[평택=뉴시스]안형철 기자 = 4일 오후 3시46분께 경기 평택시 지산동에서 경사지에서 밀려 내려오는 차량을 막으려던 차량소유주 A(61)씨가 사망했다.

트레일러와 전봇대 사이에 낀 A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등산로 입구 경사지에 주차된 트레일러가 미끄러지자 A씨가 이를 막으려고 차량 앞에 섰다가 그대로 10m 가량 떨어진 전신주까지 밀려내려갔다.

경찰은 사이드브레이크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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