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아직 수립 안돼"
"언론 통해 이전 논의 알려졌으나 구체적으로 계획된 건 없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과 관련해 "일부 언론을 통해 이전 논의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구체적으로 계획이 된 건 없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지방의 경쟁력 증대를 위한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을 묻는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이전 추진 대상 기관이 120여개 정도 된다고 하는데 아직 2차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다"며 "1차 이전 계획은 잘 진행이 되고 있고 추가적인 공공기관 이전은 아직까지 최종방침이 확정돼 있는게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말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재점화됐으나 현재까지 가시화된 성과는 없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단장 우원식)은 이달 내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논의 등을 포함한 균형발전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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