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경제일반

'메이드 인 횡성' 전기트럭 탄 홍남기 "전 세계 짐꾼 역할 해낼 것"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11-26 17:25:29
사회적 대타협 모델, 2호 '강원형 일자리' 성과
"미래차 분야 이익공유 획기적 상생모델 개척"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강원도 횡성 일반산업단지 디피코 공장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선정 기념식'에 참석, 행사를 마친 후 디피코의 전지차 포트로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6.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조업 불모지 강원도 횡성에서 만들어진 초소형 전기 상용차를 직접 운전하며 "전 세계 짐꾼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26일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한 전기차 공장을 방문한 홍 부총리는 이곳에서 생산한 0.35t 규모의 초소형 전기트럭 '포트로'를 직접 운전해 본 소감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홍 부총리는 "포트로는 포르투갈어로 당나귀, 짐꾼이라는 뜻으로 물류와 배달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며 "실제 타보니 작지만 강하다는 인상을 깊이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중소기업의 힘만으로 국산화율 80%가 넘는 전기차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매우 반가웠다"며 "이미 국내 대형물류업체뿐 아니라 폴란드, 베트남 등 해외업체도 그 진가를 알아보고 있어, 전 세계의 짐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트로 전기차는 기업·지자체·정부의 상생 노력이 결합된 '강원형 상생 일자리'의 성과로 탄생했다. 강원형 상생 일자리는 노사 간 양보와 타협, 지자체와 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해 지역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대타협의 모델로, 지난 6월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두 번째 모델이다.

홍 부총리는 "강원형 일자리는 7개 중소기업이 대기업 중심의 미래차 분야를 이익 공유라는 획기적인 상생모델로 개척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차량이 많이 판매 될수록 부품사뿐 아니라 주민에게도 이익이 생기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강원형 일자리를 위해 지자체와 정부가 적극 뒷받침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원도는 작년 초부터 횡성에 이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했고, 공장 부지부터 전기차 기술개발비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며 "정부도 지난 4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법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투자촉진보조금,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 패키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강원도 횡성 일반산업단지 디피코 공장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선정 기념식'에 참석, 행사를 마친 후 관계자로부터 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6.
photo@newsis.com

정부는 강원형 상생 일자리 모델을 통해 횡성에 신규투자액 742억원, 정규직 직접 일자리  503개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원연구원은 2023년까지 생산유발효과 3조원, 취업유발효과 2682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특히 50세 미만 젊은 일자리가 감소하는 추세인 횡성 지역에 상당한 활력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광주, 강원, 밀양형 상생형 일자리 외에 현재 부산, 군산, 구미 등 다양한 상생형 모델이 착실히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기업의 더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정부도 맞춤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경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