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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의병장 이야기 '월곡', 5일 리딩극으로 첫 선

등록 2020.12.03 16: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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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얼굴아트센터, 지역 의병장 '우배선' 창작뮤지컬

2년여간 제작 후 2021년 8월 공개 예정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가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월곡'에 참여할 배우를 공개모집한다. (사진=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2020.09.27.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가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월곡'에 참여할 배우를 공개모집한다. (사진=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2020.09.27.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임진왜란 당시 대구 달서구에서 활약했던 의병장 '우배선'의 이야기가 제작된다.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오는 5일 창작뮤지컬 '월곡' 리딩극을 우선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DSAC 프로덕션 사업으로 달서구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달서구 지역에서 활약한 의병장이자 '월곡역사공원' 주인공인 월곡 우배선을 주인공으로 한 창작뮤지컬을 제작한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첫 자체 제작 뮤지컬인 '월곡'은 2년여의 기간을 두고 제작할 예정이다. 완성된 작품은 2021년 8월께 공개될 계획이다.
 
월곡 우배선 장군은 조선 중기때 문신으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대구지역을 근거지로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운 인물이다.

이번 뮤지컬은 의병장 우배선의 업적을 조명하고 의병들의 애국정신과 애환을 담은 휴먼드라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역사적 인물과 사실은 그대로 유지하며 혁이, 월이 등 가상 인물을 통해 극을 풀어나간다. 흥미롭고 빠른 전개의 스토리 라인과 대중적인 뮤지컬을 더해 문화계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우배선 장군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앞서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지역성을 특색으로 한 콘텐츠인 만큼 제작진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제작 총괄은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이 맡고, 연출 손호석, 극본 손수민, 작곡 진주백, 음악감독 구지영, 의상디자인 이수진, 제작감독 허정무 등 각 분야 실력파들로 구성했다.

지난 10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 라인업 또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비갠하늘'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한 뮤지컬 배우 손현진이 주인공 우배선 역을 맡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재개관 기념 뮤지컬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에서 덕이 역을 맡았던 전수진 배우가 월이 역을,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가진 뮤지컬 배우 박명선이 혁이 역을 맡아 열연한다.

배우 이호영이 임진왜란 선봉에 섰던 무장 고니시 유키나가 역을 맡았고 이지민(만애 역), 김선유(필금 역), 전석형(곽재우, 멀티남), 윤채은(멀티 여), 김창수(멀티 남) 등이 뮤지컬 '월곡'을 빛낸다.

제작 총괄을 맡은 이성욱 관장은 "공립극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콘텐츠 제작 기능이다. 올해 사업예산 증액으로 센터 첫 자체 제작 뮤지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역사적 교훈은 담되 모든 관객층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작품의 대중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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