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상호, 여권 내 첫 서울시장 도전…"공공주택 16만호 공급"

등록 2020.12.13 10:33:32수정 2020.12.13 10:37: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백신 나오면 서울시민 전원에 무료 공급"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07.2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 우상호 의원이 여권에서는 처음으로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우 의원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은 사상 초유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혼란을 안정시키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장으로 마지막 정치적 도전을 결심했다"며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부동산 시장이 안정된 도시들은 공공주택 비중이 25%에서 40%에 달하는데 비해 서울은 10%에도 못 미친다"며 "정부 발표와 별도로 서울 시내에 16만호 정도의 공공주택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밖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역점 과제로 내세우면서 "근본적인 감염병 대책을 세우고 공공의료체계를 혁신적으로 강화하겠다. 안전성 확보된 백신이 나오면 원하는 서울시민 전원에게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다. 민주개혁의 가치를 지키고 완수하느냐, 기득권 수구세력에게 역사 주도권을 내주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느냐, 야당의 흠집내기로 혼란스러운 국정 후반기를 보내야 하느냐를 결정해야 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표결을 이끌어낸 원내대표 우상호야 말로 지금 위기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와 시민을 지켜낼 민주당의 필승카드"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