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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자택대기 확진자 368명…대기중 사망 3명

등록 2020.12.20 15: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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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0시 대기자 서울 137명·경기 216명·인천 15명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증가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가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인천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 병상용 의료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0.12.16.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증가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가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인천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 병상용 의료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0.1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하루 이상 병상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가 368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수도권에서 확진 후 대기가 1일 이상인 확진자는 368명이다.

서울 137명(1일차 57명), 경기 216명(1일차 41명), 인천 15명(1일차 5명)이다. 여기서 '1일차'는 확진 받고 바로 다음날을 의미한다.

병상 대기 중 사망한 사례는 총 3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앞서 발표한 자료의 '누적 사망자 587명 가운데 자택 사망자 13명'은 사망 장소가 자택으로, 병상 대기 중 사망 사례와 다르다는 게 중수본 측 설명이다.

이날 새벽 서울 구로구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사망했으나, 방역당국의 '자택에서 격리병상 입원 대기 중 사망자'로는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방대본은 확진판정 후 자택에서 24시간이 지난 이후 격리병상에 입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망한 확진자들의 경우만 '격리병상 입원 대기 중 사망통계'에 반영하고 있다.

A씨의 경우 최근 함께 식사한 지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자가격리를 해왔으며, 지난 17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9일 오후 확진판정 후20일 새벽에 사망해 자택 대기 시간이 24시간을 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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