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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도 영국과 다른 변이 바이러스 발견돼

등록 2020.12.22 15:42:07수정 2020.12.22 16: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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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지난 9월 말 첫 변이 발견…이미 유럽에 확산 가능성

[런던=AP/뉴시스]코로나19 대응 4단계 격상을 앞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시민들이 리젠트가를 걷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기존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를 넘어 4단계를 신설하고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등에 이를 적용했다. 전면 봉쇄와 거의 같은 수준의 4단계 격상에 따라 크리스마스 모임은 할 수 없게 됐으며 비필수업종 가게와 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고 불필요한 이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2020.12.20.

[런던=AP/뉴시스]코로나19 대응 4단계 격상을 앞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시민들이 리젠트가를 걷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기존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를 넘어 4단계를 신설하고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등에 이를 적용했다. 전면 봉쇄와 거의 같은 수준의 4단계 격상에 따라 크리스마스 모임은 할 수 없게 됐으며 비필수업종 가게와 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고 불필요한 이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2020.12.2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지난 주말 영국과 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으로 의심해 입국 금지령이 내려졌지만, 조사 결과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는 다른 또다른 변이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도이체 벨레(DW)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 보건 당국자들은 영국의 변이 바이러스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 변이 바이러스 역시 남아공의 코로나19 신규 감염 및 입원, 사망자 숫자를 급증시키면서 남아공에 새로운 코로나19 확산을 불러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 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부터 사람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W는 한편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에야 보도되기 시작했지만 이미 지난 9월 말 영국 켄트 지방에서 처음 확인됐다며 이미 다른 유럽 국가들로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보건 전문가 존 캠벨 박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와 덴마크, 네덜란드에서 이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견됐으며 벨기에와 이탈리아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독일 튀빙겐 대학병원의 페터 크렘스너 박사는 영국을 오가는 여행을 제한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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