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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징계효력 정지…법 공부한 文, 큰 성찰하길"

등록 2020.12.25 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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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 큰 위안, 다행스럽고 기쁜 일"

"윤 총장, 권력비리 척결 소임 다해달라"

"靑·與, 비뚤어진 정치 이쯤에서 멈추길"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법원이 윤석열 총장의 정직 2개월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0.12.24.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법원이 윤석열 총장의 정직 2개월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0.1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전날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부무의 징계 처분 효력을 멈춰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데 대해 환영하며 "청와대와 여당은 더 이상 억지와 궤변, 권력의 사적 사용으로 국정운영을 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원의 결정이 코로나로 우울한 성탄절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께  큰 위안이 됐고, 윤 총장 징계를 반대해왔던 저로서 다행스럽고 기쁜 일"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번 판결이 이 정권 들어와 만성화된 비정상화의 고리를 끊고 정의와 공정, 상식가 원칙이 자리잡는 보편적인 세상이 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총장을 향해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고 불의에 맞서 힘 있는 자들의 비리를 척결해 달라는 국민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맡은 소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여당은 이쯤에서 멈추길 바란다.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고 상대를 배제하는 비뚤어진 정치를 고집할수록 민심이반의 부메랑이 되어 여러분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문 대통령도 법을 공부하신 분이니 큰 성찰이 있기를 바란다. 권력이 아무리 강한들 국민 이기는 권력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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