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웍 "드래곤플라이와 R&D·생산 시설 구축"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시스웍은 관계사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서울시 송파구에 R&D(연구개발) 및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스웍은 비비비와 손을 잡고 헬스케어 사업 분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한 비비비로부터 생산 기술을 이전 받고 시스웍이 위탁 생산을 하기로 한 것이다. 시스웍은 설비 투자를 선행하고 관련 인허가를 조기에 달성하는 이른바 패스트트랙 전략을 쓰며 대량 생산을 위해 준비해왔다.
시스웍 관계자 "이번에 구축하는 생산 시설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내년 상반기에 2차 생산 시설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1년 하반기에는 진단키트 5000만개의 생산 시설 확보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또 본 시설에서 시스웍, 비비비, 드래곤플라이 3개의 회사가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공동 R&D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코로나19 진단 키트 상용화 일회성 프로젝트 외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계획하고 있다.
전상현 시스웍 대표이사는 "관계사들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선두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헬스케어 시장의 기술 및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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