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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3선 성공…2025년 1월까지

등록 2021.01.07 09: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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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FA 시상식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2019.12.1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FA 시상식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2019.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정몽규(59) 대한축구협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제54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 신청한 정몽규 후보가 심사 결과, 임원의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돼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 회장은 2013년 1월 제52대 협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3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4년으로 2025년 1월까지 협회 살림을 책임진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 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에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협회 정관(23조)에 따르면, 후보자가 1인인 경우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임원의 결격 사유를 심사하고 하자가 없을 경우 그 1인을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지난해 12월2일 후보등록의사표명서를 제출하며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갔던 정 회장은 이날로 회장직에 복귀했다.

정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거쳐 오는 27일 제54대 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정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를 겸하고 있다. 1994년 울산 현대 구단주를 맡으며 축구계에 입문했고, 2011년 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맡았다.
[인천공항=뉴시스] 조수정 기자 = 2020 AFC U-23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대한민국 축구 U-23 대표팀이 28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결승골을 넣은 정태욱. 2020.01.28. chocrystal@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조수정 기자 = 2020 AFC U-23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대한민국 축구 U-23 대표팀이 28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결승골을 넣은 정태욱. [email protected]

2013년 경선을 통해 처음으로 회장직에 올랐고, 2016년 7월 제53대 협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해 선거인단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두 번째 임기 동안 충남 천안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확정하고, K3리그부터 K7까지 출범시키며 디비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8년 7월에는 새로 선임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의 연봉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4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등의 성과를 냈다.

정 회장은 용산고~고려대를 졸업해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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