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근혜 선별 사면, 전혀 검토한 사실 없다"
'朴 사면, MB 형 집행정지' 조선일보 보도 부인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정농단' 혐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7.07.31. [email protected]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조선일보가 1면에 보도한 사면 관련 내용은 전혀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조간에서 여권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청와대가 두 전직 대통령을 동시 사면하는 대신 박 전 대통령을 먼저 선별 사면하고, 이 전 대통령은 형 집행정지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청와대가 선별 사면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핵심 지지층의 반발을 우려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이라는 취지의 해석도 함께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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