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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남문제 고찰…대외관계 전면 확대 발전 입장 천명"

등록 2021.01.08 06:45:02수정 2021.01.08 06: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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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도 당대회 이어가는 金…사업총화 끝난 듯

[서울=뉴시스]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3일째 회의에서 사업총화보고하는 김정은. 2021.01.08. (사진=노동신문 캡처)

[서울=뉴시스]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3일째 회의에서 사업총화보고하는 김정은. 2021.01.08. (사진=노동신문 캡처)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 3일차 사업총화 보고에서 대남 문제를 고찰하고, 대외 관계를 전면 확대·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2일 회의에 이어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 보고를 계속했다"며 "보고는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 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 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보고에서 "교육, 보건, 문학예술을 비롯한 사회주의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제기하고 "비사회주의적 요소들을 철저히 극복하는데 중요한 문제들"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국가 관리를 개선하고 법무 사업, 법 투쟁을 더욱 강화해야 할 현실적 요구를 강조하면서 혁명의 귀중한 전취물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이고 생활인 우리 국가사회 제도의 우월성과 위력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실천적 방도들에 대해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의 인전대이며 외곽 단체인 청년동맹을 비롯한 근로단체들이 사명과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동맹 내부 사업, 사상교양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전 동맹을 사회주의 건설의 위력한 역량으로 강화하는데 나서는 원칙적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을 조직, 사상적으로 공고히 하고 영도적 역할을 높이는데서 이룩된 성과"에 대해 분석하고 "현 시기 당 사업에 내재돼 있는 편향들을 시급히 바로잡고 당과 혁명 대오를 더욱 강화하며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적 지도를 심화시키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대회는 계속된다"고 밝혀 김 위원장의 생일인 8일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사업총화 보고는 계속된다"는 내용이 없는 점에 비춰보면, 지난 5일부터 시작된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 보고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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