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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전직 대통령 사면, '찬성' 37% vs '반대' 54%

등록 2021.01.08 11:01:11수정 2021.01.08 11: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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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2012년 12월28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지난 2012년 12월28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5~7일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 정부에서 사면해야 한다' 37%, '현 정부에서 사면해서는 안 된다' 54%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9%였다.

연령별로 볼 때 '사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60대 이상에서만 69%로 우세하며, 50대는 37%, 40대 이하에서는 21%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성향 보수층에서는 사면 찬성이 각각 70%·6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성향 진보층에서는 반대가 각각 75%·78%였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도 사면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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