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73년생 '희망퇴직' 받는다…임단협 체결
1965년부터 1973년생까지 대상
특별퇴직금은 23~35개월 지급
재취업준비금 3400만원 등 지원
임금 1.8% 인상 등 임단협 체결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임금피크제의 일환으로 오는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대상은 1965년~1973년생으로 전년 대비 대상자가 확대됐다. 지난해는 1964년~1967년생까지였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지난 2018년 407명, 2018년 613명, 지난해 462명 등이다.
특별퇴직금은 23~35개월로 동일하다. 학자금 또는 재취업지원금도 지원된다. 1년 전 최대 2800만원이었던 재취업준비금은 올해 최대 3400만원까지 확대됐다.
학자금은 학기당 350만원으로 최대 8학기 지원된다. 퇴직 1년 이후 계약직으로 재고용될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국민은행 노사는 임금 인상 1.8% 선에서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체결했다. 소급분 중 0.9%는 근로복지진흥기금 중 사회적 연대에 기부하기로 했다. 특별보로금 200%와 격려금 150만원도 지급된다.
이외에도 직원 일대일 맞춤 건강관리 프로그램 'KB가족 건강 지킴이 서비스 제도'를 신설하고, 육아휴직 분할 사용 횟수 확대, 반반차 휴가 신설 등 제도를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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