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가 보급형 '스마트팜' 공급 확대
소규모 비닐하우스도 '스마트팜'으로 관리
2022년까지 25곳에 스마트팜 시설 도입
전남 고흥군의 농가 보급형 스마트팜
고흥군에 따르면 오이, 토마토, 딸기 등 시설원예 농가 대부분은 0.5㏊ 미만 소규모 비닐하우스가 대부분이다.
군은 규모가 작고 영세해 스마트팜 도입이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소규모 하우스에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팜을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농가 보급 중이며 확대할 계획이다.
보급형 스마트팜은 시설재배 농가 대부분이 인력에 의존해 작물관리를 해온 점을 보완해 원격으로 하우스 온도, 습도를 맞추는 친환경 관리가 가능하다. 또 스마트팜의 특징을 살려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도입 농가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고흥군은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와 연계한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영세 시설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한 농가 보급형 스마트팜 보급사업을 2022년까지 할 계획이다. 25개소에서 스마트 팜 사업이 진행된다.
송귀근 군수는 "스마트폰을 통해 하우스 상황을 볼 수 있고, 상황에 맞춰 빠르게 대응이 가능함으로써 효율적인 농작업 관리 및 시설 하우스 환경관리가 가능하다"면서 "노동력 절감과 품질향상, 농가 소득 증대 등 장점이 많은 보급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윤선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장은 "고흥군과 협력해 농가 현장에 꼭 필요한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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