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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퀄컴 5G 모뎀칩 파운드리 수주…1조원 매출 예상

등록 2021.02.15 08: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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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모뎀 칩 스냅드래곤 X65와 하위 모델 X62

삼성전자, 퀄컴 5G 모뎀칩 파운드리 수주…1조원 매출 예상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퀄컴의 새 5G 모뎀 칩 생산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이 최근 공개한 차세대 모뎀 칩 스냅드래곤 X65와 하위 모델인 X62의 생산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맡기기로 했다.

생산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지난해 5G 스마트폰용 AP(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88 수주한 데 이어 또 한 번 핵심 칩 생산을 맡게 된다.

X65는 4나노 미세공정으로 생산될 5G 칩으로는 처음으로 데이터 전송속도 10Gbps의 성능을 구현했다. 이는 LTE(4세대 이동통신) 모뎀칩 속도보다 100배 빠르다.

삼성전자는 작년 하반기 콘퍼런스콜에서  “4나노 1세대 생산 공정을 개발중이고 동시에 2세대 4나노 공정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며 “4나노 공정은 고급 공정 기술 분야에서 삼성의 리더십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4나노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반도체업계에서 4나노 칩 양산 계획을 밝힌 것은 삼성전자와 대만 TSMC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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