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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가덕신공항, 국토부가 책임 있는 자세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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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5 18:20:40
"사업 방향 변화 따른 국토부 실무진 곤혹 충분히 이해"
"국토부 의지없인 진행 어려워…2030년 이전 완공 속도"
변창흠 "국토부 반대로 비춰져 송구…관계기관 이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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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 가덕도 공항 후보지로 이동하는 선상에서 열린 '가덕도 공항 보고 및 동남권 메가 시티 간담회'에 참석해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 부터 관련보고를 받고 있다. 2021.02.25.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 사업에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차원의 반발 움직임이 보이는 것과 관련해 "국토부가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회' 참석 후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본 뒤 관련 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가덕신공항은 기재부부터 여러 부처가 협력해야겠지만, 국토부가 역할 의지를 가져야 한다"며 "사업 방향이 바뀌어 국토부 실무진의 곤혹스러움이 있을 것이다. 그 곤혹스러움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국토부가 의지를 갖지 못하면, 원활한 사업 진행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2030년 이전에 완공시키려면 속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출발한 가덕신공항 논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것으로 현재 추진 당위성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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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 가덕도 공항 예정지를 선상 시찰하며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1.02.25. since1999@newsis.com
문 대통령은 "가덕신공항 논의는 2002년 백수십 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김해공항 돗대산 민항기 추락 사고가 출발"이라며 "신공항 논의의 근본은 안전성에 있다. 더 나아가 사업을 키워 동남권 지자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제2 관문공항의 필요성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의 피폐함과 인천공항을 지방의 1000만 명이 이용하는 불편함을 그대로 둘 수는 없다"며 "물동량 면에서도 초정밀 사업이 발전할수록 항공물류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했다.

이어 "항공물류의 역할이 키워질 필요가 있으며, 철도의 종착지인 부산에 관문공항을 갖추면 육·해·공이 연결되면서 세계적인 물류거점이 될 수 있다"며 "가덕신공항을 조기에 실현시키려면 국토부가 이에 대한 공감과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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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 가덕도 공항 후보지로 이동하는 선상에서 열린 '가덕도 공항 보고 및 동남권 메가 시티 간담회'에 참석해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 부터 관련보고를 받고 있다. 2021.02.25. since1999@newsis.com
이에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일부 언론에서 마치 국토부가 가덕신공항을 반대한 것처럼 비춰져 송구하다"며 "국토부의 분석보고서는 당초 발의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안의 내용 중 사전타당성 조사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국토교통위 심의 과정에서 사전타당성 조사 시행이 반영되는 등 관계기관 이견이 해소됐다"며 "내일 법안이 통과되면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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