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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운노조 또 연쇄감염…하루새 지역 총 22명 확진(종합)

등록 2021.03.04 14:08:19수정 2021.03.04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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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운노조 관련 8명 추가돼 총 9명

해동병원 직원 1명 양성, 누적 20명

전날까지 백신 접종률 43.2%, 중증 이상반응 없어

[서울=뉴시스]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4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400명대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은 401명, 해외 유입은 2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이 증가해 140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4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400명대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은 401명, 해외 유입은 2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이 증가해 140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4일 부산에서 항운노조 관련 연쇄감염이 또다시 발생하는 등 총 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20명 등 하루새 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29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3275~3296번 환자이다.

먼저 감천항에서 선박 하역작업을 하는 항운노조 감천지부 내에서 또다시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항운노조원 1명(부산 3267번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천지부 노조원(340여명)과 접촉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 진행한 결과, 노조원 7명과 가족 1명 등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항운노조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정확한 감염원 확인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는 지난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노조원 34명, 접촉자 33명 등 총 67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2월 4~8일 부산항운노조 23개 지부의 정규직과 임시직 근로자 총 915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자가격리 중이던 영도구 해동병원 직원 1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해동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이후 부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병원 내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 6명과 지인 2명, 직장동료 2명, 감염원 불분명 4명 등도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6만5446명이 추가로 예방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가 15만4421명이 됐다.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1월 기준)의 0.29%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6만5446명이 추가로 예방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가 15만4421명이 됐다.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1월 기준)의 0.29%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또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13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295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09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4863명(접촉자 1760명, 해외입국자 3103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38명(검역소 확진자 1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다.

3일 기준 백신 접종현황은 대상자 총 3만2145명(요양병원 2만1304명, 요양시설 3722명, 코로나19 치료병원 4274명, 1차 대응요원 2845명) 중 총 1만3902명(접종률 43.2%)이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자 중 두통, 발열, 근육통, 어지럼증 등 경증 이상반응 신고가 51건이나 추가돼 누적 74건으로 늘어났지만, 중증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4일 부산에서는 총 4435명(요양병원 3612명, 요양시설 771명, 권역별 접종센터 52명)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또 자가격리 중 개인용무를 위해 외출했다가 불시점검반에 적발된 해외입국자 1명을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부산에서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185명(확진환자의 접촉자 102명, 해외입국자 83명)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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