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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백신 우선접종 선진국, 2분기 이후 경제회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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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7 12:00:00
"미국 등 올해말 집단면역 수준 접종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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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어크=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뉴어크 자택 인근 크리스티아나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1.12.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코로나19 백신 보급 시차에 따라 올해 선진국, 내년에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백신 접종을 먼저 시작한 선진국의 경우 2분기 이후 경기 회복세가 점차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글로벌 경기회복 향방'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볼 때 선진국은 대체로 올해말 집단면역 수준의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글로벌 백신 공급 규모는 약 80억회~130억회분 정도다. 접종 요구 횟수 등을 감안했을 때 세계인구(약 78억명)에 비해 백신 공급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지만 주요국 정부의 접종률 제고 의지가 높아 프랑스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접종률 목표(7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에는 대체로 올해말 집단면역에 근접한 수준까지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백신 확보가 늦은 신흥국의 경우 편차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신보급 등에 따라 세계경제는 소비 확대, 투자 개선 등 회복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그동안 억제된 서비스 소비가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도 완만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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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AP/뉴시스]2일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의 보니파시오 기지에서 한 육군 장교가 중국의 시노백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수요보다 공급이 달려 백신 확보에 난항을 겪던 필리핀 정부는 중국 정부로부터 시노백 백신을 무상 기증받았다. 2021.03.02.


신흥국 경제는 올해말부터 회복세가 빨라지기 시작해 내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출 회복세가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계교역 회복은 서비스 교역 정상화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관측됐다. 각국간 교류는 내년 이후에나 정상화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올해 세계교역은 성장에 비해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며 "내년 국가간 인적교류 정상화로 회복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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