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교동 호텔에서 불…3명부상 50여명 대피
오전 8시40분 화재발생…1시간40분만에 완진
호텔직원 60대 남성 가슴부위 화상으로 이송
투숙객 2명 단순연기흡입·50여명 자력 대피해
[서울=뉴시스] 박현준 수습기자=13일 오전8시 4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오전 10시 18분께 완진됐다. 사진은 해당 호텔 현장감식 현장.
마포소방서와 마포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이 호텔 지하 2층 재활용품 처리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1시간 40분만인 오전 10시18분께 완진됐다.
이 불로 호텔직원인 60대 남성 한명은 가슴부위에 화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투숙객인 40대 남성과 20대 여성도 단순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투숙객 등 50여명이 자력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호텔에는 웨딩홀도 있는데 불이 오전에 완진 되면서 예정돼있던 결혼식도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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