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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에 승부건다] LG디스플레이 "OLED 대세화 앞당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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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23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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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독일 베를린 자툰 매장에 마련된 OLED TV 공용 전시존의 모습 (제공=LG디스플레이)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디스플레이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선정,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OLED는 약 3300만개(8K 기준) 픽셀의 빛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제어하는 ‘픽셀 디밍’(Pixel Dimming)으로 가장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LCD(액정표시장치)가 결코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자랑한다.

또한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과 LCD보다 1000배 빠른 응답속도 등 전반적인 화질측면에서 OLED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특히, OLED TV 패널은 LCD와 달리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플리커 현상(미세한 화면 깜빡임)이 없고, 눈 피로 증가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장시간 시청에도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

◇대형 OLED 양대 생산거점체제 구축…'대형 OLED 대세화' 박차

지난해 7월, 유리 원판 기준 월 6만장 규모의 광저우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공장이 양산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파주에서 생산중인 월 8만장 규모의 양산능력에 더해 월 14만장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대형 OLED 대세화’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OLED TV를 판매하는 글로벌 TV 브랜드들도 매년 확대되면서 LG전자를 비롯해 유럽, 북미, 일본, 중국 등의 19개 TV 제조사들이 OLED 진영으로 합류했다.

고객사가 확대되면서 LG디스플레이는 규모의 경제성을 확보함을 물론, 원가 경쟁력 및 팹(Fab·생산 공장)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어 OLED 대세화는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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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초 CES 2021에서 선보인 88인치 8K 시네마틱 사운드 OLED (제공=LG디스플레이)
◇OLED의 진화, 차별화 제품 및 공급 확대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한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OLED TV 패널 사이즈도 기존 48인치, 55인치, 65인치, 77인치, 88인치에서 올해 42인치와 83인치를 추가해 40인치대부터 80인치대까지 풀라인업을 갖춰 고객 선택폭을 보다 넓혔다.

올 초에는 발광 효율을 기존 대비 20% 향상시킨 차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첨단 기술을 집약해 유기발광 소자의 근간을 이루는 유기물 재료를 고효율 물질로 개선했으며, 소자 속에서 실제 빛을 내는 발광 레이어를 1개 층 더 추가했다.

얇고 유연한 OLED의 디자인을 극대화한 월페이퍼(Wall paper), 롤러블(Rollable), 시네마틱 사운드 OLED,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 제품도 확대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P-OLED의 경쟁력 강화, 시장확대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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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초 CES 2021에서 선보인 투명 OLED가 적용된 레스토랑의 모습 (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P-OLED(플라스틱 올레드)사업을 향후 성장 기회가 가장 큰 분야로 보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차량용 P-OLED 본격 양산을 시작하며 차량용 OLED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향후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자동차의 등장에 따라 20인치 이상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인터치 등 독자 기술을 활용해 초대형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차별화 가치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 솔루션으로 자동차 및 노트북, 태블릿 등 IT시장과 신규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부가가치 중심 LCD 구조혁신 가속

LG디스플레이는 LCD 분야에서도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구조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내 TV용 LCD 생산을 점진적으로 정리하고 IT, 차량용, 상업용 등 고부가가치 LCD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LCD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등의 증가로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등 IT용 LCD 패널 출하량이 급증함에 따라 LCD 구조혁신 전략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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