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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화이자 잔여량 접종…의료인·돌봄종사자 등 6월→4월로(종합)

등록 2021.04.02 15:28:26수정 2021.04.02 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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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추진단,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 보완

투석환자·승무원 4월, 초등 저학년 교사 5월

경찰, 해경 등 사회 필수인력 6월 중 접종해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한 의료진이 보건의료단체장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백신을 주사기에 나눠 옮김) 하고 있다. 2021.04.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한 의료진이 보건의료단체장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백신을 주사기에 나눠 옮김) 하고 있다. 2021.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의 보건의료인, 노인·장애인 돌봄 서비스 종사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기존 6월에서 4월로 앞당겨졌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담당 교사는 화이자 백신의 잔여 물량을 활용하는 형식으로 2분기 접종 대상자에 추가됐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 접종은 5월 중 시작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보완해 발표했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3월15일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일정을 골자로 한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백신 수급상황 불안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이미 확보한 백신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일부 접종 계획을 수정했다.

정 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완화 이후 다중이용시설 등 집단발생 증가, 봄철 여행·활동 증가 등으로 인한 가족·지인 간 접촉과 지역 간 이동 증가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어 보다 신속한 백신 접종 및 대상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다.

4월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이 접종을 받고 있다.

8일부터는 학교와 돌봄 공간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치원·학교 내 보건교사 4만9만000명과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1만5000명에 대해 근무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장애인시설·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노숙인 시설, 교정 시설 종사자 등은 오는 9일부터 위탁의료기관(시설 계약 의사 등), 보건소 또는 기관 자체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시작한다.

노인·장애인 대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 38만4000명은 당초 6월에서 4월로 접종 시기를 앞당겨 시군구별로 지정하는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추진한다.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한방 병·의원 및 약국의 보건의료인 38만5000명도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4월 중순부터 접종을 받게 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의 경우 화이자 백신 잔여 물량을 활용하는 접종 대상에 포함하고, 접종 시기는 학사일정 및 백신 수급 일정 등을 고려해 추진하기로 했다.

정 단장은 "고3에 대해서는 교육부의 요청이 있었다"며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구체적인) 접종 시기는 학사 일정을 고려해 교육부와 조율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접종을 받을 고등학교 3학년은 약 45만~49만명이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75세 이상 고령층 대상 화이자 백신 물량의 잔여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투석환자(만성신장질환) 9만2000명에 대한 접종은 확진 시 중증 위험도 및 방역 상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시군구별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4월로 앞당겨 실시한다.

항공 승무원 2만7000명도 해외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 위험 등 방역 상 필요성을 고려해 접종 시기를 앞당겨 4월 중순부터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추진한다.

65세부터 74세까지 고령층 494만3000명은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5월 중 접종을 시작한다.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 49만1000명에 대해서는 6월에서 5월로 시기를 앞당겨 접종을 추진한다.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을 고려해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1만2만000명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5월 중 접종을 한다.

사회 필수인력 80만2000명은 경찰·해경·소방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군인은 군부대·군병원 등에서 6월 중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백신의 효율적 접종을 위해 1인당 2회 접종인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간격을 8~12주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를 활용해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바이알(병)당 10명, 화이자 백신은 1바이알당 6명이 권장 접종 인원이다. 정부는 LDS 주사기를 활용해 권장 접종 인원이 접종을 받은 후 1인분 이상의 백신이 남을 경우 현장 판단에 따라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부는 4월 말까지 화이자 백신을 주로 접종하는 예방접종센터를 각 시군구당 1개씩 개소하기로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로 접종하는 위탁 의료기관 중 일부를 4월에 조기 운영하기로 했다.

2분기 도입 확정된 물량은 최소 1539만7000회분으로, 추가 물량에 대해서는 협의 중에 있다. 1분기에는 269만1000회분이 도입 완료했다.

현재 정부는 얀센과 노바백스, 모더나와도 2분기 백신 공급 일정을 협의 중이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을 팀장으로 한 범정부 백신 도입 TF를 가동하고 있다.

정은경 단장은 "백신의 조기 도입 및 적시 공급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11월 전 국민 집단면역 형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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