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북부경찰, 노인학대 예방교육 ‘실버 애(愛)듀 케어’ 추진

남양주북부경찰서 실버 애(愛)듀 케어 교육. (사진=남양주북부경찰서 제공)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노인요양시설에서의 노인학대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노인학대 예방교육 ‘실버 애(愛)듀 케어’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가족의 출입이 제한되면서 시설 내 노인학대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마련했다.

남양주북부경찰서 관할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68곳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ZOOM앱과 화상통화를 이용해 원격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학대예방 경찰관(APO)을 통해 노인복지법과 노인학대 사례 등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족에 의한 학대행위 조기 발견을 위해 입소 희망자 신체검사에서 학대가 의심될 경우 경찰에 즉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신고 의무자 교육도 병행한다.

남양주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에 있는 시설 관계자 등 신고 의무자들에게 선제적인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해 노인학대 인식 전환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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