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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16일 첫 개최

등록 2021.04.14 09: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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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홍티아트센터는 오는 16일 김리아의 개인전 ‘그녀와 나의 SIDAE 1929.1986.’ 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입주작가 8인의 릴레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9기 입주작가들의 릴레이 개인전은 ‘사라지다, 살아지다.’라는 주제로 작가들의 눈을 통해 본 ‘생성’과 ‘소멸’, ‘명’과 ‘암’, 살아짐’과 ‘사라짐’을 홍티아트센터에서 펼칠 계획이다.

 개인전은 4월에 김리아 작가 전시회에 이어 김덕희, 이나림, 이예진, 옥창엽, 김희수, 김도희, 박세연 작가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릴레이 첫 개인전의 주인공인 김리아 작가는 그동안 장소성에 주제의식을 가지고 산을 모티브로 설치작업을 해왔다 그는 이번에, 작가의 출생지이자 가치관을 확립한 터인 부산에서 작가 가족의 터를 만든 할머니의 흔적들을 추적해 그녀와 작가의 새로운 터를 만들어 보인다.

 1929년생인 작가의 할머니의 기억들은 남항시장, 국제시장, 부산진시장에 흩어져있다. 할머니의 시간들을 탐색하기 위해 여러 시장들을 리서치한 작가는 남아있는 그녀의 물건들에 작가의 시간을 더한 작품을 전시장에 연출했다.    

 홍티아트센터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지난달 11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갔으나, 개인전이 시작되는 16일부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관람객의 밀도를 30%로 제한하고 관객간 거리도 2m 간격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코로나19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하며,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투어 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으로도 관람가능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홍티아트센터 온라인 전시 서비스는 부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컬쳐튜브’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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