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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서울 정상회의' 한 달 앞으로…"탄소중립 실천 구체화"

등록 2021.04.27 18: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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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부처, 6차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개최

정의용 "文, 기후행동 강화 의지…실천 구체화해야"

한정애 "선진국-개도국 탄소중립 협력방안 살필 것"

[서울=뉴시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0일 외교부 청사에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제5차 준비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0일 외교부 청사에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제5차 준비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정부가 오는 5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P4G 서울 정상회의'를 한 달여 앞두고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나섰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제6차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14개 부처 위원들이 참석했다.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는 전 세계 공공·민간 기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녹색성장과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가속화를 위한 다자협력 네트워크다. 한국과 덴마크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2년마다 정상급 회의가 열린다.

정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미국이 개최한 기후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연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상향과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중단 공약은 미국은 물론 주요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며 "대통령이 기후 행동 강화 의지를 말한 만큼 야심한 실천을 구체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탄소중립 목표와 정책이 뒷받침돼야 우리가 국제사회 논의를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P4G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장관은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은 선진국만의 일방향적인 메시지가 돼선 안 된다"며 "관련 산업과 일자리, 현 세대와 미래세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지원이 끝없이 이뤄져야 하고,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공유, 지원 방안을 마련돼야 한다. 이것이 P4G 파트너십의 근간"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어 "정부는 물론 지방정부, 산업계, 시민사회, 미래세대 등 모든 주체가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P4G 정상회의 결과 문서로 채택될 가칭 '서울선언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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