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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100% 재생에너지 전환 'RE100' 가입…ESG 경영 가속화

등록 2021.05.06 14: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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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전세계 모든 제조 현장 100% 재생 전기로 전환 목표

환경비전2050 수립으로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ESG 경영 표명

[서울=뉴시스]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 로고(좌), 엡손 글로벌 로고(우) (제공=한국엡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 로고(좌), 엡손 글로벌 로고(우) (제공=한국엡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세이코 엡손(이하 엡손)이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수요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영국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공동으로 2014년 발족했다.

엡손은 2023년까지 전 세계 제조 현장의 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매년 달성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파리 협정 이후 탈탄소화 목표를 수립한 엡손은 이미 2018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을 설정해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엡손은 RE100 합류를 시작으로 환경비전 2050을 개정하고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전략과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엡손 글로벌 오가와 야스노리(Ogawa Yasunori) 사장은 "RE100에 참여한 것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탈탄소화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엡손의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도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E100은 지난 4월까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나이키, 이케아 등 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 300곳이 가입을 완료했다. RE100에 가입한 기업들은 100% 재생에너지 달성 목표 날짜를 포함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하며, 매년 RE100의 기술 기준에 따라 매년 이행상황을 보고 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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