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미세먼지 주의보…"외출 자제해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황사경보가 발령되는 등 대기질이 악화한 2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인근 올레길에서 바라본 제주시 도심이 뿌연 먼지로 덮여 있다. 황사경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2021.03.29 [email protected]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시 연동 375㎍/㎥으로 '매우 나쁨' 단계다.
제주시 노형동 339㎍/㎥ '매우 나쁨', 성산 335㎍/㎥ '매우 나쁨', 서귀포시 대정읍 300㎍/㎥으로 '매우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심상치 않다.
제주시 연동이 68㎍/㎥으로 '나쁨' 단계인 것을 비롯해 이도동 77㎍/㎥ '매우 나쁨', 서귀포시 성산 68㎍/㎥ '나쁨', 대정읍 66㎍/㎥ '나쁨' 등으로 대기 질이 몹시 좋지 않다.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주의보가 발령된다. 특히 먼지 수치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할 때는 경보가 발령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야 되며, 일반인들도 과격한 실외운동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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